기획 & 캠페인
"브레이크 밟았는데 돌진'쿵'~동영상 봐"
상태바
"브레이크 밟았는데 돌진'쿵'~동영상 봐"
"미끄러운 노면 과속한 탓"vs "브레이크 분명히 먹통이었다"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5.27 08: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 주차장 추돌사고와 관련 운전자와 차량 제조사 측이 책임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고, 회사 측은 미끄러운 재질의 노면에서 과속한 탓이라고 반박했다.

27일 경기도 안양시의 최 모(남)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브레이크를 힘껏 밟았지만 차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돌진 했다고.

최 씨는 “차량 내부에서 ‘툭툭툭’하는 소음이 들렸다”며 “브레이크 아래쪽에 단단한 물체가 박힌 듯 밟히지 않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차는 현대차 2009년식 아반떼로 주행거리는 6천km에 불과했다.

최 씨는 “노면에 물기가 있을 경우 차량 ABS가 순간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현대차 긴급출동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차량 결함을 주장했다.

ABS는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의 장치.

하지만 현대차 측은 “미끄러운 바닥 재질에서 과속한 운전자 과실”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검사 결과 차량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최 씨는 업체 측의 주장에 대해 주차장내 설치된 CCTV 동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동영상에서 아반떼는 브레이크 등이 빨갛게 켜졌지만 속도는 줄지 않고 돌진 충돌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 씨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아반떼 브레이크 결함과 관련한 글들이 많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등에서 ‘아반떼 브레이크 결함’이라고 검색해보자 최 씨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글들이 여러 건 눈에 띄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수리마수리 2011-05-27 20:16:34
아반테 오토의 결함 맞네!!! 절대 사지마세여~~~
그돈에 좀 더 들여서 수입차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