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시 연예인 병역비리 의혹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탤런트 유건(24)이 군 복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귀감이 되고 있다.
유건은 미국 애리조나 출생으로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었으나 2001년 군 복무를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건은 서울예대에 입학해 연기자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는 그의 일부 팬들에게는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연예인 병역특례 비리와 맞물려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유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유건이 군 복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은 사실"이라며 "굳이 이를 외부에 알릴 필요가 없어 그 동안 밝히지 않았으며 2년쯤 뒤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건은 지난해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다세포소녀' '언니가 간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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