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골 점유율을 보인 FC 바르셀로나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짧은 패스를 앞세워 맨유를 격파했다.
전반 26분 바르샤의 사비가 에드라에게 연결한 패스가 패드로에게 이어졌고 첫 골로 연결됐다. 전형적인 바르샤의 득점 패턴.
전반 33분 맨유는 루니와 긱스가 2대1 패스를 주고받다 루니가 만회 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1-1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후반 9분과 25분 메시와 다비드 비야의 추가골이 터졌다.
맨유 퍼거슨 감독은 나니와 폴 스콜스를 투입해 공격력을 극대화 했으나 분위기는 이미 바르샤로 넘어간 뒤였다.
이날 바르샤는 60%에 달하는 볼 점유율로 맨유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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