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반 응원가를 들으면 힘이 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새벽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1대3으로 패하면서 개고기송이 관심을 모은 것.
이날 경기는 졌지만 박지성이 공을 잡을 때마다 경기장에는 개고기송이 울려퍼졌다.
문제는 가사. "박지성, 네가 어디에 있든 너희 나라에선 개를 먹지"라는 가사가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문화적 차이로 경쟁팀인 리버풀을 깎아내리는 내용이라는 의견도 많다.
한편 개고기송은 지난 2007년 5월 영국 텔레그라프지의 조사에서 개고기송이 최악의 응원가로 뽑히기도 했다. 당시 박지성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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