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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추장 소스 미국·캐나다 시장서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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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추장 소스 미국·캐나다 시장서 판매 불티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5.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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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해찬들의 글로벌 고추장 ‘애니천 고추장소스’가 출시 2년 만에 미국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5천개 점포에 입점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30일 CJ제일제당은 미국 최대의 유기농, 천연식품 전문 매장으로 신뢰도가 높은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중서부 대형 유통업체 ‘마이어(Meijer)’ 미국 유통순위 2위인 크로거(Kroger) 계열의 서부지역 최대 슈퍼마켓 ‘랠프스(Ralph’s)’ 등 주요 유통채널에 자사 고추장이 입점되면서 ‘세계인의 핫소스’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밴쿠버 등 서부 캐나다 지역 200여개 유통점에도 제품을 공급함에 따라 올해 안에 캐나다 입점 점포수를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고추장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이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미국 계열사인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를 달고 2009년 12월 출시됐다. 제품명은 국제식품규격(CODEX)으로도 채택된 고추장의 영문표기인 ‘GOCHUJANG’을 그대로 사용했다.

기존 장류는 교포용으로 국내 생산 제품이 패키지만 바꾸어 수출하는 방법 위주이었지만 이 제품은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 형태로 만들어 디핑(dipping. 찍어먹는 것), 토핑(topping. 뿌려먹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든 현지화 제품이다.

바비큐, 파스타, 햄버거, 리조또, 미트로프 등 서구식 요리를 만들 때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소스 형태로 만들어 서양인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식 고추장의 매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 글로벌마케팅팀 노상규 상무는 “교포 시장 위주에서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뛰었다”며 “올해 연간으로는 300억원, 2013년에는 1천억원까지 해외 장류 매출액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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