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대성이 교통사고로 형사처벌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새벽 1시30분쯤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양화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운전 중 차로에 쓰러져 있던 현모(30)씨를 치고 택시를 받은 혐의로 대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택시기사 김 씨는 좌회전하기 위해 서행하다가 쓰러진 현 씨를 발견해 차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조사에서 대성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다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면서 “덜커덕하는 느낌이 들어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택시기사 김 씨는 “발견 당시 현 씨 머리에 상처가 있었고, 이미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진술해 현 씨의 사망이 대성과는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성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여부와 관계 없이 형사 처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대성은 안전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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