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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용, 뇌종양 발병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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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용, 뇌종양 발병 위험 높인다"
  • 양우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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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일부 뇌종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31일 밝혔다.

14개국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ARC 실무 그룹은 가능한 모든 과학적 증거를 검토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로 분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IARC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암발생 연관성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너선 새멋 IARC 소장은 "관련 증거를 검토한 결과 실무 그룹은 무선 전자기장이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며 “일부 증거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한 형태인 신경교종의 위험 증가에 상관관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IARC 전문가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 분류하게 되면 WHO는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을 다시 검토하게 된다. WHO는 그동안 휴대전화 이용과 암발병 간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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