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123층 규모 초고층 빌딩인 롯데수퍼타워의 기초 콘크리트(MAT) 공사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바닥에 콘크리트 기초를 다지는 MAT 공사는 지하 6층 최하부에서 진행되며 면적은 축구장 넓이의 약 80% 수준인 가로, 세로 각 72ｍ, 깊이는 건물 2개층 높이인 6.5ｍ에 달한다. 세계에서 역대 4번째 규모의 기초 공사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콘크리트 양은 약 3만2천㎥로 이를 운반하기 위한 레미콘 차량만도 5천3천대에 이른다. 콘크리트 타설에는 펌프 23대가 동원돼 32시간 연속으로 작업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4일 오전 6시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석촌호수와 공사 부지 사이의 잠실길 500ｍ 구간에 대해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롯데수퍼타워는 올해 말 지하 공사를 마치고 지상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며 오는 2015년 3.4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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