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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폭탄 발견되자 긴급대피 소동…사제폭탄 공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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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폭탄 발견되자 긴급대피 소동…사제폭탄 공포 '여전'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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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신축공사현장에서 수백개의 폭탄이 발견돼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군 당국이 간신히 폭탄 분리 작업을 마쳤지만, 얼마 전 지하철 사제폭탄 소동이 있을 뒤라 시민들이 크게 동요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더니 발견된 폭탄은 81mm 백린 연막탄 11개, 61mm백린 연막탄 10개, 81㎜ 연막탄 8개, 4.2인치(inch) 백린 연막탄 16개, 4.5인치 대전차 고폭탄 3개, 백린 연막 총류탄 3개, 대전차 총류탄 19개 등 총 405개나 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베트남에서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이 폭탄들이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 중순께 서울역과 강남고속터미널 물품보관함에서 불이 나 지하철 이용객 등이 대피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연기와 불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서울지방경찰청은 이틀 전 부탄가스통에 디지털 타이머를 연결한 사제폭탄 2개를 서울역과 강남고속터미널의 물품보관함에 투입한 뒤 폭발시킨 김모씨(43) 등 3명에 대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2010년11월 예멘에서 폭탄 공격을 받고 송유관이 불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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