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복잡한 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원클릭으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002'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002는 국제전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 및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국제전화번호를 세계지도의 해당 지역에 아이콘으로 표시하는 '비주얼 주소록'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국제전화가 걸린다.

이 앱은 전화를 거는 국가의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현지시각을 알려줘 상대방이 잠자는 시간을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등 국제전화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단문·멀티 문자메시지(SMS·MMS)를 보낼 수 있고 자주 쓰이는 인사말과 감사 표현 등을 미리 저장해 놓았다가 꺼내 쓸 수 있다. 터치스크린에 직접 손 글씨로 내용을 입력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국제전화·문자를 언제, 누구에게 사용했는지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고 월별 요금과 최근 6개월간 요금, 국가별 이용요금을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오즈(OZ)스토어에서 3일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다음 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002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스마트002를 다운로드 받는 모든 고객에게 국제전화 3천원 무료 통화권을 제공하고,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는 CGV영화예매권 2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002는 LG유플러스의 국제전화 상품이다. 별도의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 없이 1분당 미국 109원, 일본 188원, 중국 109원 등을 내면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