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뉴스데스크 중징계 살인사건보도 "너무 자극적"..방송행태 개선될까?
상태바
뉴스데스크 중징계 살인사건보도 "너무 자극적"..방송행태 개선될까?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03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 뉴스데스크가 살인사건 현장을 자극적으로 보도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았다.

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에서 용납되기 어려운 수준의 화면으로 시청자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면서 "지상파방송에서 가족 시청시간대에 방송된 점과 최근 유사한 사례로 제재를 받았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15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각목 살인사건'을 보도, 현장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상세히 방송해 논란을 일으켰다.

뉴스테스크 측은 CCTV 화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지만 상황묘사나 당시 음성이 그대로 방송해 너무 자극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날 방통심의위는 SBS주말극 '신기생뎐'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내렸으며 최근 종영한 KBS1의 '웃어라 동해야'에 대해서도 "다수의 불법 행위와 가족간의 폭력, 과도한 음모와 협박 등 자극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경고' 결정을 내렸다(사진-MBC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캡처)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