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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SBS 출연정지 횡포 주장에 박승대 "불성실한 행동 때문"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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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SBS 출연정지 횡포 주장에 박승대 "불성실한 행동 때문" 진실공방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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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출신 개그맨 성민이 SBS 방송출연 정지 배경에 선배 개그맨 박승대를 지목하면서 '진실공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성민은 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을 통해 "방송정지인 이유는 SBS에 몇몇 간부와 돈 많은 한 개그맨 선배 때문"이라며 "2009년 '웃찾사' 인기가 시들해지자 그 돈 많은 개그맨 선배는 메인작가로 발탁돼 '웃찾사'를 지휘합니다. 하지만 그 선배는 절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유인 즉 8기가 뽑혔을 때 스마일매니아라는 개그기획사에 저희 8기들을 모두 영입하려고 했는데 제가 선동해서 뿔뿔이 흩뜨렸다는 얘기를 하더군요"라고 주장했다.

그는 "SBS 고위간부와 친한 그 선배는 절 방송정지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그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 SBS 방송정지입니다. 이유도 없이... PD님들은 '위에서 누른다. 미안하다'라는 말씀만 하고"라며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이 주장이 사실임을 거듭 강조했다.

성민의 폭로에 네티즌들은 "그 선배 개그맨이 누구냐"며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성토했고 성민이 지목한 선배는 바로 개그맨 박승대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박승대는 한 매체를 통해 "성민이 방송을 못하게 된 것은 불성실한 태도 때문"이라고 반박해 진위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승대는 "성민이 불성실하게 행동했기에 방송 활동 자제를 권고한 것이지, 다른 어떤 이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승대는 지난 2002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다 2004년 SBS로 옮겨 '웃찾사'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05년 노예계약 파문으로 '웃찾사'를 떠난 후 2009년 '웃찾사' 메인작가로 복귀한 바 있다. 성민과 박승대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진실공방으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성민 미니홈피, 연합뉴스)

<성민(왼쪽), 박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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