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현지 시각으로 5일 두 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남와지리스탄 지방 노우세라시의 군대 주둔 지역 내 한 빵집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면서 1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이로부터 몇 시간 뒤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의 중심지인 페샤와르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폭탄테러는 알 카에다와 연계된 파키스탄 무장단체 지도자인 일리아스 카슈미리가 미군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탈레반 등 이슬람 반군의 보복 공격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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