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LG전자의 신제품 출시 행사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LG전자는 3D TV 3개 시리즈 9개 제품을 비롯, 3D 노트북,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 시네마 3D 모든 기종과 스마트 TV 등 20여 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 회사는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TV 기술의 우수성을 현지 거래선과 취재진에 알렸다.
또 3D 영화 상영 이벤트를 통해 시네마 3D TV가 영화관에서처럼 풀HD급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TV이고,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3D를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행사에는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취재진, 이벤트 응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 등 4천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도 초청 인사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완 LG전자 중ㆍ아 지역 대표(부사장)는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차세대 시네마 3D로 중동ㆍ아프리카 소비자들에게 3D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올해 중ㆍ아 3D TV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중동ㆍ아프리카 3D TV 시장이 올해 73만대에서 2012년 169만대, 2013년 274만대, 2014년 389만대 규모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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