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삼성전자 청소기는 내수 시장에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년간 기술적인 성과도 이뤄 초기 청소기는 종이봉투식이었으나 2002년부터 집진력이 뛰어나면서도 먼지 흩날림이 없는 사이클론 방식으로 세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2003년에는 코드가 없는 청소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 연간 1천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공기방과 먼지방이 분리된 트윈 챔버 시스템을 채용한 진공청소기를 개발했다.
소음을 세계 최저 수준인 58㏈까지 낮춘 스텔스 청소기를 2006년 말 선보였고 침구 속 진드기와 세균을 빨아들이는 '살균 싹싹 먼지 제로'를 출시했다.
2006년 처음 개발한 로봇청소기는 진화를 거듭해 올해 선보인 탱고뷰의 경우 카메라를 장착해 밖에서도 집안 내부를 영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조명 기능이 있어 어두운 실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홍창완 부사장은 "내수 시장에서 1억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물론 삼성 청소기는 1991년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방바닥을 청소하는 외화벌이 효자 상품"이라며 "현재 청소기를 수출하는 국가만 130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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