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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가 숨진 독거노인 발견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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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가 숨진 독거노인 발견해 신고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6.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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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에 사망한 80대 독거노인을  '야쿠르트 아줌마'가 발견해 화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14층 방에서 서모(8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야쿠르트 아줌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배달 통에 일주일 전에 가져다 놓은 음료가 그대로 있고, 이상한 냄새가 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 씨가 최소 1주일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등을 배달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건강을 살피는 봉사활동을 진행해오다가 1년 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건강지키미 서비스'는 발효유 등을 주문하면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일주일에 1번씩  부모님 등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거나 메세지 등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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