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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은퇴글 논란 "감독이 여자 선수들에게 술자리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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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은퇴글 논란 "감독이 여자 선수들에게 술자리 강요"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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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여자 농구선수 김영옥(37)이 감독으로부터 술자리 강요와 폭언을 들었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김영옥은 지난4월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 FA 자격을 얻었던 김영옥은 당초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소속팀과 협상에 실패하며 은퇴를 선택했다.

김영옥은 지난 3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시즌 중에도 2~3일 정도 경기가 없을 때면 (여자 선수들이) 나이대별로, 그룹별로 불려나가 술을 마셔야 했다"면서 "몸이 안 좋고 피곤해도 감독님 부름을 거부할 수 없었다"고  전 소속팀인 KB 국민은행의 정덕화 감독에 대해 밝혔다.


김영옥은 이어 "술자리에서 '속이 안 좋아서 못 먹겠다'고 말하면 '사회생활 똑바로 못 한다'며 억지로 먹이는 경우가 허다했다"며 몸 관리가 생명인 선수들인데, 술을 말려야 할 감독이 술을 강요했다고 털어놨다.


김영옥은 또 감독으로부터 "나이 처먹은 것들이", "나 같으면 입에 칼 물고 자살한다", "돈이 그렇게 좋으냐"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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