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왕멍이 집단폭행에 연루됐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일 밤 단체 훈련을 하고 숙소로 귀가하던 중국 쇼트트랙 팀이 남성 20여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처음에는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다가 맞대응을 하면서 양측의 싸움으로 번졌고 왕멍과 쇼트트랙 유망주 저우양(20. 여)을 비롯한 여성 선수들과 보안요원 등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왕멍은 사건 발생 직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상대방이 이유 없이 시비를 걸면서 마구 때렸다"고 전했다.
팀의 왕춘루 감독은 "경찰이 선수들과 보안요원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폭행 사건에 연루돼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사진=왕멍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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