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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020년 매출 60조" 새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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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020년 매출 60조" 새 비전 발표
  • 안유리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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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기업분할로 10일 재상장을 앞둔 이마트가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3조7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새 기업 비전 '레츠 고(Let's Go 2020)'를 발표했다.

이마트는 업태 다양화(Multi channel), 삶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Life solution), 글로벌 사업(Global company)을 3대축으로 삼아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우선 지난해 시작한 신가격정책을 지속해 올해 매출 12조4천억원, 영업이익 8천30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핵심사업으로는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이마트몰을 지목했다. 트레이더스는 연말까지 2개 점포를 추가, 5개점으로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마트몰은 2013년 매출 1조원과 손익분기 돌파, 2015년 매출 2조원, 2020년 이마트 전체 매출의 15% 달성으로 국내 최고 종합쇼핑몰로 키우기로 했다.

2014년 안성과 2015년 대전에 교외형 쇼핑센터를 열고 '카테고리 킬러(전문점)'를 개발하는 등 다른 업태 개발에도 나선다.

중국 사업은 내부 구조조정과 효율성 개선 작업을 하면서 서부 내륙과 화북 지역에 공격적으로 출점할 계획이다. 2012년 하노이 1호점 오픈을 목표로 베트남 사업과 그 밖의 동남아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88%에 달하는 이마트 국내 점포의 매출 비중을 2015년 65%, 2020년 50%로 점차 낮추고 온라인몰과 해외사업, 신포맷 사업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

최병렬 대표는 "기존 이마트가 국내 할인점 1위로 유통문화를 선도해왔다면, 새로 출범한 ㈜이마트는 고객·브랜드·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이마트웨이'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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