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 대형마트에서 피자를 구입한 소비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피자에 곰팡이가 피어서 따지러 갔더니 원래 피자에는 곰팡이가 필 수 있다네요. 아이가 모르고 먹었다 생각하니 끔찍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곰팡이가 핀 피자 사진을 올렸다.
마트 측은 '냉동피자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이 사실이 일파만파 번져 논란이 일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마트 관계자는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객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 늦게 연락드려 죄송하다. 방문하신 점포를 알려 달라. 빨리 확인해서 조속히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연락처로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냉동피자에 곰팡이가 필 수 있어? 그럼 냉동피자 자주 사먹은 나는...", "소비자를 뭘로 보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대응할 수 있나", "대체 무슨 마트길래 무개념 대응을?"이라며 분개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