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옛스승 앞에서 고개를 꾸벅 숙이며 “히딩크 감독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오랜만에 뵙게 돼 너무 반갑고 기쁘다”고 웃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과 같은 팀에서 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지성은 “난 이제 3~4년밖에 선수생활을 하지 못한다. 감독님도 오래 현장에 있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은 이제 내가 존경하는 선수가 됐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를 볼 때마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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