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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용품 매출 훨훨.."없어서 못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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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용품 매출 훨훨.."없어서 못 팔아"
  • 안유리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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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축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마트에서 축구용품 매출은 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야구용품 매출은 22억원으로 200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축구용품 매출이 야구용품을 앞서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생활야구' 바람이 불기 시작한 2008년 야구·축구용품 매출은 각 32억원으로 같았다가 2009년 93억, 28억원으로 크게 벌어졌고 작년 80억, 57억원으로 차이가 좁혀졌으나 여전히 야구가 강세였다.

이마트는 축구공, 축구화 등 축구용품 품귀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대회 이듬해에는 관련용품을 10~20%가량 적게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것이 관행인 터라 올해 들여온 축구용품 물량은 적은데 판매는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축구용품은 야구용품보다 사용주기가 짧고 축구공 하나만 있어도 바로 경기가 가능해 매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 등 사설 체육강습의 인기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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