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부산 사상구 모 빌라 2층에 복면을 한 뒤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돼지저금통을 훔치려다 잠에서 깬 A(13)양을 성폭행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양이 고함을 지르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두달 전부터 아내와 별거하면서 딸(8)과 함께 김씨는 최근 실직한 뒤 생활비와 집세 등을 마련하기 위해 바로 윗집 부엌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을 바탕으로 김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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