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방수구 뚜껑을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1일까지 도난당한 방수구 뚜껑이 148곳의 301개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소화전 방수구 뚜껑은 구리와 아연으로 만들어졌고 원가는 하나에 2만 원 안팎으로 새로 사려면 4~5만원 정도 된다.
도난사고가 이어지자 소방당국은 방수구 뚜껑 도난방지를 위해 순찰을 강화했다.
한편, 소화전 뚜껑이 없으면 화재발생시 소화전에서 물을 뽑을 뽑을 수 없어 대형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YT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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