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혼혈종인 황구를 잔인하게 학대한 범인의 검거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취지로 지난 12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서 시작된 이번 서명 운동에는 이미 10만명이 서명을 한 상태.
최근 'TV 동물농장'을 통해 유기견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사실을 공개한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구 학대범 몽타주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요청했다.
한국애견협회 연예인 모임인 스타클럽 회장인 배우 이광기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안타깝다. 개들은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민화 풍속도를 보면 항상 등장했을 만큼 5천년 우리 역사 속에서 삶이며 벗이었다"며 "현상금 일부를 돕고 싶다. 황구를 가해한 사람을 꼭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12일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소개된 황구 학대 사건은 찐자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가 낯선 남성의 폭행으로 한쪽 안구가 돌출되고 얼굴뼈 일부가 함몰되는 등 심한 부상을 입은 사건으로 보는 이들을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몰아넣었다.(사진-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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