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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 감사.인사팀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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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 감사.인사팀장 교체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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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5일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과 인사지원팀장에 대한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영진단팀장에는 삼성전자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장인 정현호 부사장이, 인사지원팀장에는 이영호 삼성전자 전무가 각각 임명됐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수요사장단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그룹의 조직 문화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정유성 부사장과 감사를 포함한 경영진단을 담당했던 이영호 전무가 사의를 표명했고, 사의가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께서 깨끗한 조직문화가 훼손됐다고 질책을 하셨고, 조직에서 이를 책임지던 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러난 정 부사장과 이 전무는 각각 이전에 근무하던 삼성전자로 복귀, 새로운 보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삼성테크윈 감사 결과 이후 이 회장이 천명한 '청정경영'의 일환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인사 쇄신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회장은 삼성테크윈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각 계열사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 대책도 미흡하다"며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 문화가 훼손됐다. 부정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삼성카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지원실장 최모 전무도 작년 발생한 기프트카드 부정발급 사건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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