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거식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가 화제다.
영국의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쌍둥이 자매는 11세 때부터 식사를 거부해 20년 째 거식증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 아버지가 "우리 딸들도 곧 어른이 되고 엉덩이도 커지겠지"라는 농담에 상처를 받아 식사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64cm 키에 37kg과 31kg이라는 심각한 저체중으로 취업도 연애도 제대로 못해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아이같은 신체와 목소리를 가졌고, 초경을 하지 않아 불임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매는 "잃은 게 너무 많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거식증으로 사망한 모델 이사벨 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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