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M1 소총용 실탄이 발견돼 한때 소동이 일어났다.
청와대 경호처는 관람객 입장 후 보안검색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사병이 청와대 화장실에 버린 실탄을 발견했으며 대대적인 검색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경호처에 따르면 육군 A사병은 지난 6월 15일 정오경 동료 부대원들과 청와대를 관람하러 왔다가 출입구 옆 화장실 쓰레기통에 실탄 한 발을 버렸다.
화장실에서 발견된 실탄은 M1 소총에 사용되는 총알로 A사병이 휴가 때 기념으로 갖고 나가려고 소지하다가 청와대 경내에 들어가면서 걸릴 것이 두려워 버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호처는 조사 결과 A사병이 군 복무 중 우연히 습득한 실탄으로 현재는 쓰지 않는 탄환인 것을 확인했으며 대공 용의점이나 테러 등의 목적 등을 발견할 수 없어 해당 장병을 부대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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