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모기의 흡혈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가 올 여름 모기의 사람 흡혈률에 관한 연구를 경북대 수학과 김영국 교수에게 의뢰했다.
연구에 따르면 도내 모기 흡혈률이 지난해에 비해 108.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초 발생한 구제역 파동으로 가축의 대량 살처분이 이뤄지면서 그 수가 크게 감소해 사람에 대한 모기 흡혈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 교수는 “질병을 매개하는 모기가 동물의 수가 감소하게 되면 동물 대신 사람을 흡혈하게 돼 결과적으로 질병이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사진=연합뉴스(모기 방제를 위해 양채천에 미꾸라지를 방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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