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중에 외제차량을 몰고 광란의 질주를 벌여 온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경찰청 폭주족 전담수사팀은 강남일대에서 심야에 외제 슈퍼카를 몰고 난폭 운전을 벌인 폭주족 일당 13명중 4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페라리, 아우디, 포르쉐 등 외제 슈퍼카 폭주행위에 가담한 정모(3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9명을 추적중이다.
정 씨 등은 지난 18일 새벽 3시쯤 서울 청담동 일대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하는 등의 폭주 행위로 보행자와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거나 번호판에 반사필름을 부착해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비싼 외제차로 저런 짓들을 하다니 돈 많다고 자랑질한 것밖에 안된다"며 "자기 돈으로 산 것도 아닐텐데 정말로 한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적발된 도심 폭주족등은 운전면허 취소 및 2년간 면허 취득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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