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강에서 초대형 물고기가 발견돼 이 물고기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더하고 있다.
이 물고기는 잉어과의 민물고기 '초어'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인도차이나 등지에 분포하는 이 초어는 지난 1963년 한국 정부가 양식을 목적으로 들여왔으나 고기의 맛이 떨어지고 어류서식지 교란 등으로 인해 인기를 끌지 못했다.
또 90년대 초반에는 백연어, 초어 등의 초대형 물고기들을 수질오염 개선을 위해 방류하기도 했지만 생태교란 등의 역효과를 냈다.
초어의 최대 몸길이는 150cm고, 최대 몸무게는 45kg이다. 이번에 발견된 초어 역시 이와 비슷한 크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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