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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은퇴식에 박완규 열창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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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은퇴식에 박완규 열창하는 이유는?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6.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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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에 성대하게 치러질 KT 홍진호의 은퇴식에 로커 박완규가 열창하기로 하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일은 평소 e스포츠를 너무 사랑하는 박완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완규가 홍진호의 마지막을 응원하겠다는 아름다운 장면에 많은 e스포츠 팬들도 박수를 치고 있다.

오는 25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공식 은퇴식을 앞두고 있는 홍진호(KT)는 '폭풍 저그'라는 닉네임으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e스포츠의 아이콘으로 활동해 온 대표적인 1세대 올드 게이머다.

홍진호는 지난 16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은퇴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소속팀인 KT는 “최대한 명예롭게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공식 은퇴식을 열어 주기로 했다. 박완규는 이 무대에서 부활의 2011년 공동 프로젝트에서 자신이 보컬로 참여했던 노래인 ‘비밀’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e스포츠에 대한 박완규의 남다른 애정과 둘 사이의 친분으로 인해 박완규 측에서 먼저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같이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홍진호와 처음 만나게 된 박완규는 그 뒤 사석에서 2번 정도 만남을 가지며 친분을 쌓아 왔다. 그러던 중 홍진호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을 접하게 된 박완규는“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해주고 싶다. 황신을 위해 노래해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홍진호 역시“도리어 영광”이라며 흔쾌히 요청을 수락, 둘은 은퇴식 무대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김택용(SK텔레콤)의 팬으로 널리 알려진 박완규는 그 동안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계속해서 드러내 왔으며,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 위로가 되어준 프로게이머들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열정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친구들”이라며 존중의 뜻을 표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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