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아티스트 김미루가 누드 촬영 중 체포됐다.
28일(한국시간) 영국의 한 외신에 따르면 사진작가 김미루가 터키 이스탄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누드 촬영을 강행하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김미루는 도올 김용옥 교수의 딸로 지난 2004년부터 나체로 사진이나 영상에 직접 출연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그녀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어렸을 때부터 강박장애에 시달려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이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루의 작품은 미국의 두산 갤러리, 퀸즈 예술 박물관, 국내에서는 서울 현대 갤러리 등에서 전시돼 화제를 모았다.
김씨는 2003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기 위해 메디컬 스쿨 입학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진로를 바꿔 프랫 인스티튜트 미술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미루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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