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광구'로 단벌숙녀가 된 배우 하지원이 새삼 과거사진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가장 '소주'가 생각나는 톱스타로 뽑히기도 했던 하지원은 2년 전 진로 '참이슬'의 광고모델로 선정돼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하지원은 "깨끗한 이슬에 끌린다"라는 광고 카피에 맞춰 지난 2008년 11월부터 이듬해까지 특유의 깨끗하고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 하지원은 '스턴트우먼' '액션걸'로 근육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거듭났다.
영화 '7광구'를 촬영하면서 시추 대원 특성상 헐렁한 작업복으로 단벌 숙녀가 되기도 했다. 하지원은 영화 대부분의 장면에서 시추 작업 시 오염과 마찰을 막기 위해 옷 위에 덧입는 작업복 곧 ‘오버올’이라 불리는 작업복을 입고 나온다.
'7광구' 제작사는 촬영을 위해 동일한 디자인의 용도별 작업복으로 10벌을 제작했다. 특히 하지원의 명품 몸매를 잘 살려줄 수 있는 디자인들이지만 다들 비슷해보이기 때문에 ‘하지원 단벌 숙녀’로 불렸다는 것.
한편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4일 개봉될 예정이다. 시추 작업은 지각 내부의 여러 지식을 얻기 위해, 또는 석유 천연가스 온천 지하수 등의 채취를 위해 지각 속에 구멍을 뚫는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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