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회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중국 돈 15만위안을 받고 차명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한 뒤 우회 상장해 증여세 등 101억원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법원은 천 회장이 돈을 받았지만 대가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주식 시세조종과 보유주식 신고·보고 의무를 위반한 부분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2심 법원은 증여세 포탈 부분도 유죄로 판단,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71억원을 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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