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윤배가 아내와 3번의 이혼을 겪은 심경을 털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KBS 2TV '여유만만'에는 박윤배와 윤철형이 출연해 가정생활의 비화를 고백했다. 이날 박윤배는 한 여자와 3번 이혼하고 20년간 홀로 두 자녀를 키운 심경을, 윤철형은 기러기 아빠로서의 삶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특히, 박윤배는 "당시 '전원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돌봐줄 수 없는 노모와 아이들이 늘 걱정됐다"며 "아이들이 엄마를 용서해 줄 것을 부탁했지만 같은 아내와 3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해 더 이상은 너희 엄마를 볼 생각이 없다고 했을 때 아이들이 원망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내가 평생의 죄인"이라며 "거룩한 어머니라는 단어를 못 부르게 해서 미안하지만 튼튼한 아빠가 있으니까 좌절하지 말고 잘 살아보자"라고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원일기의 '응삼이' 원조꽃미남에게 이런 비화가 있는 지 몰랐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꿋꿋이 이겨냈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햄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등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박윤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