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오는 12일 ‘봄을 생중계 하라! 코오롱 액티브 등산레저화 4종세트’ 특집 방송에서 SK텔레콤의 3G+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3G+ 서비스가 방송에 적용되는 사상 첫 시도인 셈이다.
이날 방송은 생방송 스튜디오와 북한산ㆍ설악산에 나가있는 쇼핑호스트를 휴대폰 영상통화로 연결, 봄의 정취가 가득한 국립공원의 모습을 방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방송 중 영상 통화 고객 전용 전화번호도 운영될 예정이다. 영상 통화폰 이용 고객은 전용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쇼핑호스트와 함께 등산 레저용품에 대한 생생한 대화도 나눌 수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방송을 위해 SK텔레콤과 협력해 생방송 스튜디오내에 전용 3G+ 중계기를 설치했다. 물론 영상 통화를 방송 형태로 효과적으로 중계하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도 마쳤다고 한다.
김병욱 GS홈쇼핑 상무는 “그 동안 홈쇼핑 방송은 일방적으로 상품 정보를 시청자에게 방영할 뿐 시청자가 방송에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쌍방향 홈쇼핑은 구현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3G+ 영상 통화서비스를 비롯해 와이브로 인터넷 등의 통신 신기술을 접목해 방송 중 시청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장이 열려 보다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홈쇼핑 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m.com)" (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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