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마드리드의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베컴은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칼을 짧게 깎았다.
지난 달 26일 밝은 금발로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한 지 2주 만에 헤어 스타일을 새롭게 다시 바꾼 것이다.
베컴은 "스페인은 날씨가 따뜻한 데다 예전 머리 모양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은발에 가까운 금발 머리에 대해 마릴린 먼로와 비슷하다는 악평이 쏟아진 것이 머리칼을 자른 이유라는 추측이다.
팀 동료인 파비오 칸나바로(34)가 베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호감을 나타내는 등 베컴의 까까머리는 일단 호평을 받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는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2004년부터 지금까지 헤어 스타일을 모두 열 차례나 바꿨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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