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 마이크 발톡(Mike Bartok) 파라마운트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우차판매와 파라마운트는 해당 사업부지에 총 9천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파라마운트 플라자, 워터파크, 그랜드 호텔 등 8개 존(zone)을 조성, 다양한 세대가 이용 가능한 테마파크로 개발할 계획이다.
파라마운트는 테마파크에 직접 투자가 아닌 자사가 보유한 라이센스와 콘텐츠 등의 지적재산,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테마파크의 전체 기획과 설계를 맡게 된다.
양측은 지난해 예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쳤고 올 상반기 중 본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 계약을 체결, 기본 설계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일정의 경우 크게 2단계로 나눠 놀이시설 위주의 드라이 파크(Dry Park)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개최시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그랜드호텔과 워터파크는 2010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발톡 수석부사장은 "한국시장과 인천지역은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송도 파라마운트 무비 테마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콘텐츠를 갖추게 될 것이며 오픈 첫해에 5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양사가 추진하는 테마파크를 도시 인프라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가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