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창간 5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6년 10월 창간된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그동안 홈페이지와 이메일, 팩스, 전용 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제보를 중재 보도하며 소비자와 기업의 동시 발전을 도모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억울한 피해를 당한 소비자에게는 담당분야 기자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검토 및 유관기관 자문을 통해 피해구제방법과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기업 측에는 소비자의 뼈 있는 충고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전달해 중재 및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관련 활동을 바탕으로 방송 매체와도 긴밀하게 협력중이다. 창간 1년만인 2007년 7월, MBC ‘불만제로’와 콘텐츠 교류 및 업무 협약을 시작했으며 이밖에도 KBS, MBC, SBS,TBS 등 국내 지상파 방송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 여론을 주도해가고 있다.
또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게 소비자 전문 언론사로 독창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난 2008년 6월 벤처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또 부설 소비자 경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인증을 2010년 5월 획득,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신뢰성에 힘입어 하루 접수되는 소비자 제보만 80~150건에 육박하고 있고, 일평균 25만 명이 방문해 국내 최대 민간 소비자 언론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또 스마트폰 대중화 흐름에 맞춰 때와 장소의 제약없이 소비자들이 겪은 불만 사례를 접수할 수 있도록 2010년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소비자신문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3대 어플리케이션 마켓에 등록했다. 그 결과 8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생생한 소비자 불만접수 창구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신문고’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라도 번거로운 절차 없이 궁금증과 불만을 제기하고 관련 기사를 검색할 수 있다는 신속·편리함을 무기로 연내 1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 속에 지난 3월 25일 ‘경제의 행간을 읽는 신문'을 기치로 종합경제신문 마이경제를 출범시켰다. 마이경제 신문은 국내외 경제동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 CEO들의 동향을 집중 조명하며 기업의 재무제표와 주가동향을 신속하게 분석, 경제 관련 모든 정보를 독자의 손안에 전달하고 있다.
재무관련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기자들이 업계 정보를 수집한 후 재무제표와 연결시켜 고밀도 정보가 함축된 기획기사를 생산되면서 산업계에도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온라인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09년 9월부터 오프라인 ‘Weekly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을 창간해 격주로 발행해 왔다.
마이경제가 출범이후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마이경제로 개편됐으며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 가정 등에 3만부가 배포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