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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역대급으로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Z 플립7·폴드7'..."하드웨어·AI 모두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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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역대급으로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Z 플립7·폴드7'..."하드웨어·AI 모두 혁신"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7.10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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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전작과 하늘과 땅 차이 나는 갤럭시 Z 플립7과 폴드7를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오는 25일 출시된다.

◆갤럭시 Z 폴드7,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mm, 펼쳤을 때는 4.2mm다. 무게는 215g.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스마트폰을 펼치면 보이는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다. 전작 대비 11% 넓어진 화면을 통해 콘텐츠 편집, 멀티태스킹, 영화 감상, 갤럭시 AI 등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은 갤럭시 울트라의 카메라 경험을 폴더블 폼팩터에 담아낸 제품으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장착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
AI가 조명·디테일·사실감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이미지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어두운 공원, 심야 카페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Z 폴드7은 새로운 보안 단계가 추가돼 기기와 네트워크 전반에서 보안이 강화됐다.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보다 능동적이고 직관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며 One UI 8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입된 '킵'은 각 앱별로 암호화된 독립 저장 공간을 생성해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237만 9300원 ▲512GB 253만7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모델 가격은 293만37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베젤 1.25mm의 갤럭시 Z 플립7...'삼성 덱스'도 최초 지원

갤럭시 Z 플립7은 커버 디스플레이 전체를 스크린으로 쓸 수 있어 닫은 상태에서도 주요 기능을 보다 직관적이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은 역대 시리즈 최초로 '4.1형 플렉스윈도우'를 탑재했다. 베젤은 1.25mm로 갤럭시 사상 가장 얇은 두께다. 

최대 밝기 2600니트, 최대 120Hz 주사율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를 지원해 밝은 야외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기기를 펼치지 않아도 문자 회신, 음악 재생, 일정 확인은 물론, 고화질 셀피 촬영과 제미나이 음성 호출을 통해 다양한 앱 연동까지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의 접었을 때 기준 두께는 13.7mm이며 무게는 188g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전작 대비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린 설계를 통해 장시간 충전 걱정 없이 콘텐츠 시청, 사진 편집 등을 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최초의 4300mAh 배터리와 3nm 최신 프로세서가 결합돼 향상된 전력 효율과 함께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최초로 '삼성 덱스'를 지원해 갤럭시 Z 플립7을 외부 디스플레이·마우스·키보드 등과 연결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One UI 8' 기반의 갤럭시 AI는 플립 UX에 최적화돼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는 닫힌 상태에서도 음성 명령만으로 항공편 확인·주변 장소 추천·일정 등록 등 일상적인 요청에 응답하고 카메라 공유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을 기반으로 실시간 도움까지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7은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출고가는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164만34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 Z 플립6'과 동일한 가격이다.

▲갤럭시 워치8 44mm 착용 모습
▲갤럭시 워치8 44mm 착용 모습
◆내부 구조 새롭게 설계한 갤럭시 워치8, 전작보다 두께 11% 얇아져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더한 갤럭시 워치8 클래식 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제품의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두께는 전작 대비 11% 얇아졌다. 

또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적용해 손목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하고 건강 지표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전작보다 50% 향상된 최대 3000 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로 밝은 직사광선 아래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보이며, 더 커진 배터리 용량으로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성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수면에서 식이‧운동까지 건강 전반에 걸쳐 즉각적이고 동기 부여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는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더욱 개인화된 운동 경험을 제공한다. 러닝 코치 기능은 사용자의 러닝 수준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간 코칭을 해준다.

해당 모델을 착용하고 12분만 달리면 1부터 10까지의 러닝 레벨을 부여받을 수 있다. 각 레벨 별로 개인화된 코칭 프로그램이 안내된다. 

또한 해당 모델에는 갤럭시 워치 최초로 구글 제미나이 AI가 탑재돼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최초의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는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단 5초 만에 측정할 수 있다. 

심혈관에 가해진 스트레스 정도도 파악이 가능하다.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해 기준값에 따른 변화 추세를 알려준다.

또한 수면, 스트레스, 운동, 식생활 습관 등 심혈관에 영향을 주는 생활 패턴도 함께 관리하도록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8의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 45만9000원 ▲LTE 모델 48만95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 41만9000원 ▲LTE 모델 44만9900원이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46mm 블루투스 모델 56만9000원 ▲LTE 모델 59만9500원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신제품 모두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중점으로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 폴드7는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게 우선이었다. 거의 모든 부품을 재설계했다. AI 측면에서도 전방위적인 혁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Z 플립7은 소비자들이 디자인 만족도가 대체로 높지만, 성능에 대한 니즈가 강했다"며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와 관련해서는 "착용감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사이즈를 얼마나 작게 만들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둬 전체 부품을 재설계했다"며 "두께를 줄이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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