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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맛과 향 자랑 '원주 치악산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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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맛과 향 자랑 '원주 치악산 복숭아'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7.13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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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연지 찍은 볼처럼 발그레한 미소를 띠고 있는 듯…. 쏟아지는 뙤약볕아래 봉지마다 분홍속살을 살포시 내밀고 수줍은 자태를 뽐내고….

국립공원 치악산 기슭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품’ 치악산 복숭아가 여름 태양 볕을 흠뻑 빨아들여 한창 속살을 다지고 있다.

햇빛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치악산 일대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밤낮의 온도차가 커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동의보감에는 ‘복숭아씨가 어혈과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막힌 곳을 시원하게 치료하고 나뿐 기운을 없애며, 기침을 멎게 하면서 명치 밑이 단단한 것을 삭히고 월경을 통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곳 원주에서 생산되는 치악산 복숭아는 풍부한 비타민과 여러 가지 유기산을 함유해 혈액 순환을 돕고 피로회복, 해독 작용, 면역기능 강화, 피부미용 등에 좋아 전국 어느 지역에 내 놔도 그 맛이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원주 치악산 복숭아는 29개 작목반 500여 농가에서 약 30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면적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백도 등 10개 품종위주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명품’복숭아는 대부분 7월~9월 사이 4500톤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시판된다.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 최완근 회장은 “원주에서 생산 되는 복숭아는 농가의 36%가 친환경인증을 받았고 원주시의 지원으로 유박비료를 사용해 토양의 유기질 함량을 높여 당도와 향을 높였다”고 자랑했다.

또 “성폐르몬 예찰트랩과 나방포획기 등을 친환경 농자재를 활용하여 재배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신토불이 과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다량의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기도 하며 초조하거나 불면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원주시에서는 소비자 홍보를 위해 매년 복숭아 축제를 실시, 축제기간 중 품평회를 통하여 작목반 농가별 경쟁을 유도해 상품성을 높인 고품질 제품 생산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치악산 복숭아 축제는 내달 18일 원주천 둔치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복숭아 명산지로 거듭나고 있는 원주 치악산 복숭아. 지금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로 막바지 햇볕을 듬뿍 받아들이며 늘어진 가지마다 속살 다지기 경쟁에 들어갔다.

☞제품 구입및 문의: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 033-741-2575,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 회장 최완근 011-916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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