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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복서 김주희, 세계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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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복서 김주희, 세계 챔피언 등극
  • 뉴스관리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8.2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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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복서 김주희(21.스프리스체)가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바꿔 맸다.

김주희는 24일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사쿠라다 유키(39.일본)와 WBA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10R)에서 7회 1분17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동급 타이틀을 자진 반납한 뒤 WBA 타이틀에 도전한 김주희가 챔피언이 되면서 한국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은 김하나(26), 이화원(26) 등 7명으로 늘었다.

처음부터 실력차가 뚜렷한 경기였다.

김주희는 1회부터 사쿠라다의 얼굴에 왼손 훅과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잇따라 꽂아넣었다.

사쿠라다의 오른쪽 눈이 부어오르기 시작한 것은 6회부터.

7회 들어 사쿠라다의 눈이 감겨버리자 심판은 더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TKO를 선언했다.

김주희는 통산전적 11승(4KO)1패1무가 됐고, 사쿠라다는 4승7패1무로 떨어졌다.

WBA 여자 미니멈급 초대 챔피언 손초롱(20.성남체육관)은 타이틀 1차 방어전(10R)에서 중국의 린진메이(22)를 3-0(97-94 98-94 97-93)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손초롱은 9전 전승(3KO) 행진을 벌였지만 확실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했다.

앞서 벌어진 남자 헤비급 논타이틀전(8R)에선 한국 헤비급 초대 챔피언 김재찬(22.성남체육관)이 동급 5위 성제웅(24.동부신도체육관)을 1회 KO로 눌렀다.

김재찬은 3전 전승(3KO) 행진을 이어갔고, 성제웅은 4승(2KO) 3패가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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