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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년 4개월만에 고등학교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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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년 4개월만에 고등학교 과정 수료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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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년이 고입 검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한 데 이어 4개월여만에 고졸 검정고시에서도 역시 최연소자로 합격했다.

이날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2007학년도 제2회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김영현(12.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군은 평균 69.5점을 얻어 다른 348명과 함께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김군은 이에 앞서 4월 15일 치러진 고입 검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했으며 4개월만에 도전한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서도 또다시 최연소로 합격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들어온 김군은 작년 만승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에 있으면서 학원도 한 곳 다니지 않은 채 EBS교육방송과 인터넷으로 공부해 왔으며 특히 화장실과 식사를 할 때도 부모로부터 "책 좀 그만 보라"는 꾸지람(?)을 듣고서야 책을 놓는 독서광으로 평소에 영어와 수학을 좋아해 동시통역사나 수학교수가 꿈이라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 졸업이 유일한 학력이었던 어머니 김은자(47)씨도 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작년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 모자가 나란히 합격하는 겹경사가 났다.

이번 시험에서는 고입이 응시자 259명 가운데 137명(합격률 52.9%)이 전과목 합격, 작년 2회 시험 때의 46%보다 6.9% 포인트가 높아졌고 고졸은 810명이 응시, 43.1%인 349명이 합격해 작년과 같았다.

한편 최고 득점자는 고입의 경우 평균 97.3점을 얻은 이모(16)양이, 고졸은 평균 98.0점을 얻은 이모(18)군이 각각 차지했다.

또 고입 최고령 합격은 이모(60.여)씨, 고졸은 김모(65)씨, 고입 최연소 합격은 이모(12)군에게 각각 돌아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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