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30일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3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달서구 진천동 자신이 세들어 사는 빌라에서 한모(46.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한씨와 3년 가량 동거해 왔으며 최근 한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행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