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최고인민검찰원(대검찰청)이 지난 5년 간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된 16개 성정부 관리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성관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도박, 돈세탁 등에 연루됐다.
특히 보고서는 "90%가 정부를 가지고 있고, 몇몇은 수 명의 정부들이 있었다"고 설명,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정부 관료나 경제계 인사들은 보편적으로 첩을 두고 있으며 이는 종종 공무원의 수뢰나 권력 남용과 같은 사건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사회보장기금 불법 유용 사건이 터지면서 보따리를 싼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이시 당서기를 비롯, 부패혐의로 파면된 류즈화(劉志華) 베이징 부시장 등 유명인사들도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보고서는 "부패 관료들은 대부분 곤궁한 가정 출신으로서 수년간의 투쟁끝에 그들의 위치에 선 인물들"이라고 분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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