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미국이 자국 선수들을 중국 도시의 스모그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대기오염 때문에 베이징올림픽 개최 과정에서 마라톤 같이 지구력을 요하는 경기들이 연기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공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 투자은행의 글렌 맥과이어 아시아 담당 수석 연구원은 "(중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뭔가 중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중국 정부는 환경오염 감시를 위해 올해 1억7천500만달러를, 올림픽을 대비한 대기환경 개선에 130억달러를 각각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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