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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고 때깔좋아 해외서도 '짱' 제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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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고 때깔좋아 해외서도 '짱' 제천사과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9.07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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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재 고랭지에서 재배되어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습니다, 조직이 단단하고 때깔이 좋아 해외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그만이지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풍명월의 본고장 제천에서는 빨갛게 익은 사과 수확을 앞두고 막바지 손질작업으로 분주하다.

해발 300m 이상 고랭지에서 800여 농가가 연간 1만 여 톤을 생산하고 있는 ‘제천 사과’

봄과 여름은 일조시간이 길어 과실생육에 알맞고 가을은 일교차가 15도 이상 되는 날아 많아 최적지로 꼽히고 있고 과실 조직 또한 치밀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96년 농림부로부터 수출단지 지정을 받은 이후 대만, 싱가포르, 러시아, 독일 등지로 해외 수출 길을 넓혀가고 있다. 이 가운데 매년 40~50톤씩 공급하고 있는 대만이 최대 해외시장이다.

또 지난 2004년 대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천 시민들의 성금을 받아 북한 고성군이 공동으로 삼일포에 1만평 규모의 ‘금강산 제천과원 농장’을 조성해 3~5년생 사과 160주와 복숭아 800여주를 심었다.

제천사과 영농조합법인 김동천 대표이사는 “지자체사업으로는 최초로 9월 13일~15일까지 3일간 제천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금강산 사과 따기 체험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사과가 국내외서 명품으로 인정받기까지는 농업기술센터와 영농조합원의 남다른 땀방울이 맺혀 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와 사과재배 농가가 공동으로 생산서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 까지 완벽한 관리시스템을 구축, 전국 최고의 고품질 사과주산지로 뜨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선과장내 비파괴당도측정 시스템을 비롯해 자외선 (U. V)살균세척설비를 설치해 다른 지역 브랜드와 차별화함으로서 ISO 9001, 2000품질인증 획득으로 명품 사과로 정착했다.

김 대표는 “사과는 다 알다시피 천연 웰빙 과일로 과즙 속에 들어있는 유기산은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해 소화를 도와주며 철분의 흡수도 높여 주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을 완화시켜 진정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천 사과의 주력 품종은 ‘후지’ ‘홍로’ ‘아오리’ 등 이며 인터넷시대를 맞아 사이버 사과영농조합과 소비자와의 직거래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지금은 맛달재 사과, 금강산 제천사과, 제천 꿀 사과 등으로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는 제천사과를 ‘금강산 가는 제천사과’로 브랜드를 통일하는 작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입문의처:제천시 농업기술센터 043-645-5959, 제천사과영농조합법인 043-64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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