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京都) 의과대학의 가도노 마유코 박사는 6일 호주의 케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수면연구-수면의학학회연합회 제5차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23-90세의 건강한 성인 3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새벽 5시이전에 일어나는 사람은 2-3시간 후에 일어나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1.7배, 동맥경화 위험이 2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도노 박사는 또 일찍 일어나서 강도높은 운동을 하는 것도 심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가도노 박사는 이 결과는 일찍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과는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그 이유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같은 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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