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신정아 '증발'… 미국서 변장 활개 가능성
상태바
신정아 '증발'… 미국서 변장 활개 가능성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11 07:1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짜학위 파문의 주인공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사건이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까지 불러오는 등 파장이 확산되면서 신씨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씨는 이번 학력위조 문제가 불거진 지난 7월16일 한국을 떠나 미국에 입국한 뒤 2개월 가까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잠적을 한 것이다.

미국의 한인 동포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신씨가 뉴욕 맨해튼의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씨는 미국 입국 당시 뉴욕 JFK 공항에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뒤로는 행적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뉴욕 한인 문화계 쪽에서도 신씨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문화계의 한 인사는 "신씨가 뉴욕 문화계 인사들과 교류관계가 있거나 한 사람은 아니었다"면서 "주변의 문화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신씨를 봤다거나 소식을 들었다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신씨의 잠적이 길어지면서 신씨가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는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인 사회 등에서는 신씨가 이렇게 모습이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미국에서 한인들이 밀집한 지역을 벗어났거나, 아니면 변장을 하고 돌아다닐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신씨가 생활에 필요한 돈은 어떻게 조달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신씨가 신용카드를 쓸 수 없다고 볼 때 2개월 가까운 잠적 생활에 상당한 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미국에서 누군가 신씨를 보호해주고 있는 지인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신씨가 7월16일 미국에 입국할 때 공항에서 신씨를 마중나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언론에 목격되지 않았다. 당시 신씨는 언론의 취재 공세를 피해 혼자 택시를 타고 급히 공항을 빠져 나갔다.

뉴욕 한인사회의 한 인사는 신씨의 행방에 관한 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신씨가 아직도 미국에 있다면 누군가 그를 보호해주고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고 말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쁜경아 2007-09-11 22:59:32
미꾸라지 한마리~~일까??